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

총회장 취임사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빌 2:2)
저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제 104회 총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지난 40여 년 동안 지금의 개혁총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수고하시고 애쓰신 증경 총회장님들과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총대 여러분들과 총회산하 모든 교회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부족한 자가 총회장이 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종암중앙교회 장로님들과 권사님, 모든 성도님들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개혁총회 제 71회 총회장이시자 종암중앙교회 원로목사님이시고 개신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신 명예이사장님이시고 저를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랑해주시고 힘을 주신 사랑하는 아버지 조경대 목사님과 어머니 이종현 사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특별히 사랑하는 아내에게 큰 감사를 전합니다.
저는 제 104회 총회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비전과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총회장으로서의 직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개혁총회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살리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역사가 막스 디몬트는 <유대인의 역사>라는 책에서 유대인들이 나라 없는 2000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를 그들의 사상에서 찾았습니다. 그만큼 한 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있어 사상이 가지는 역할이 매우 크다는 뜻입니다. 지금 큰 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교회에도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신학의 회복입니다. 저는 우리 총회가 성경에 입각한 개혁신학, 공교회적 전통에 선 개혁신학, 교회 현장을 살리는 개혁신학을 세우는데 적극 협력하고 만들어 갈 것입니다.
둘째, 보다 나은 우리 개혁총회가 되도록 소통하며 섬기는 총회가 되는데 힘쓰겠습니다. 총회임원, 각 상비부원, 각 상임위원, 그리고 모든 총대원들과 산하 교회의 교역자들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서로 섬기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총회의 여러 행사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개혁총회가 공신력 있는 총회로서 외부의 유관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한 총회들과의 협력관계를 개척하고 가능하다면 해외 한인 총회들과의 교류도 지원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총회회원 여러분!
한국 교회사와 함께 걸음 해 온 우리 개혁총회는 지금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개혁총회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더 잘 섬기기 위한 과도기에 서 있습니다. 이 과도기적 진통이 새 역사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는 총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전국교회의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총회에 관심 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회기 동안 소통하고 섬기는 총회가 되도록 총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총회총대 여러분과 총회산하 지교회의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성삼위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넘치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9월 1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 총회장 조성환 목사